장 1090

여동생이 진페이와 결혼하겠다고 했을 때, 샤즈슝의 마음은 산산조각이 났다!

이전에 그는 그저 술에 취해서 진페이를 처남이라고 불렀을 뿐이었다.

하지만 당시 그 상황에서는, 진페이가 아니라도, 그 누구든, 심지어 장삼이나 이사, 왕이마자라도, 아루를 혼내줄 수만 있다면 처남이라고 불렀을 것이다.

술이 좀 깬 후, 진페이가 원저우 대머리와 루전강을 혼내준 뒤, 샤즈슝은 정신이 들어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녀석이 이렇게 독한데다가 건달 세계의 규칙까지 훤히 알고 있으니, 혹시 감옥에 갔다 온 사람이 아닐까?

아니, 이 모습을 보니 감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