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15

이야기를 들으면서 요리하던 천페이는 손을 뻗어 냄비 위에 올려 기름 온도를 확인하고, 소스도 살짝 찍어보았다.

"돌아가서 잘 보관해. 감히 잃어버리기만 해봐, 내가 널 죽여버릴 거야!"

배금여는 일부러 무섭게 천페이에게 주먹을 흔들어 보이고는 문을 열고 주방을 나갔다.

"역시 이런 물건은 항상 목숨을 위협하는 재앙을 불러오는군, 하아..."

천페이는 한숨을 내쉰 후, 어떤 방식으로 장식을 해서 플레이팅하면 더 예쁘게 보일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실, 배금여는 천페이에게 말하지 않았지만, 왕세충이 이 옥새를 얻었을 때 세계를 지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