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48

소후가 신비롭게 주위를 둘러보며 말했다. "우리 회사에 새로 온 마케팅부 사람 있잖아, 뭐 창윈이라고 하던데, 어제 누군가에게 팔이 부러졌다는 소식 말이야."

하샤오신은 이 말을 듣고 얼굴색이 변했다.

정말 좋은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나쁜 소식은 천리를 간다더니, 어제 일어난 일이 오늘 벌써 경비원까지 알게 됐네.

사실, 하샤오신의 얼굴색이 좋지 않은 건 어떤 나쁜 인간이 그녀를 상처 입혔기 때문이지, 창윈이 맞았다는 사실 때문은 아니었다.

비록 이 일이 그와 약간의 관련이 있긴 하지만.

하샤오신은 마른기침을 한 번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