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50

하 비서의 말을 듣고 나서야 샤오호우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하 커신은 잠시 멍해졌다가 샤오호우의 뒤를 한 번 쳐다보며 물었다. "웬일이야? 무슨 일 있어?"

샤오호우는 비밀스러운 표정으로 들어와서 문을 꼼꼼히 닫고 나서야 말했다. "하 비서님, 오늘 아침에 알아보라고 하신 일, 이제 단서가 생겼습니다."

그 말을 듣고서야 하 커신은 아침에 출근할 때 샤오호우에게 창윈 일에 대해 누가 뒤에서 소문을 내고 있는지 잘 살펴보라고 당부했던 것이 생각났다.

"음? 어떻게 됐어?"

하 커신은 휴대폰을 내려놓고 샤오호우를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