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04

빛이 천장을 비추자 진페이는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혹시 미라가 한 동작은 다른 의미가 있는 걸까?

라우라는 미라의 변화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머릿속은 온통 가족의 저주가 풀릴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뿐이었다. 그녀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눈을 감고 기도했다.

이번에는 정말로 가족의 저주가 풀리기를 바랐다. 어쨌든, 이것이 진정한 저주 해결책이 아니더라도, 하늘이 그들에게 몇 년의 수명이라도 더 주시길 바랄 뿐이었다.

진페이는 깊게 숨을 들이쉬었다. 미라의 의도는 천장에 뭔가가 있다는 게 아닌 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