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07

우리 모두 같은 중화민족의 후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배금유는 중국의 다른 대기업 사장들 앞에서 한 바퀴 돌고 난 후, 가슴둘레가 오기 전보다 삼분의 일은 더 커진 것 같았다. 분명 화가 나서 그런 것이리라.

현지 건달들에게 바가지 쓰고 싶지 않은데, 사람을 빌리려고 해도 빌릴 수가 없고, 직접 나서자니 두 명이 필요한데 한 명이 부족하고. 배금유는 순간 자신이 몇 살은 더 늙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 시아신이 패션쇼가 끝난 후에 사직하게 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도 들었고, 어째서 오양백 그 요물의 제안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