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17

록유유는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천페이가 벌침과 총싸움을 벌이면, 죽는 건 분명 그 쪽일 거야. 틀림없어."

록유유가 허풍을 떨고 있는지는 천페이가 신경 쓰지 않았다. 벌침이 강할수록 이번 페이진위 구출 작전의 성공 확률이 높아질 테니까.

"저 사람은 누구야?"

벌침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끝나자, 록유유는 한쪽에서 서성이고 있는 왕톈이를 바라보며 물었다.

"네가 부하를 들이는 건 괜찮고, 내가 데려오는 건 안 된다는 거야?"

천페이는 담배를 한 개비 물고는 이어 말했다. "난 처음에 이 녀석이 바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