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8

천페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난 여기서 당신과 함께 배우면서, 기회가 되면 나도 한번 시도해 볼 수 있잖아요."

김만당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면서 천페이의 어깨를 두드렸다. "우리 이 업계는 대담하면서도 세심해야 하는 거야. 하지만 그런 안목이 없고 기술이 아직 부족하면, 넌 계속 천천히 배울 수밖에 없어."

천페이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속으로는 매우 불쾌했다. 겉으로는 김만당이 자신을 위해 하는 말이지만, 그 속에는 자신이 안목도 기술도 없다는 비꼼이 담겨 있었으니까.

이어서 김만당이 말했다. "페이야, 시간이 늦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