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3

진페이는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진만탕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궁금해하며 물었다. "어? 진 사장님은요?"

진상위는 진페이 옆에 앉으며 말했다. "오늘은 어떤 단골 도박꾼이 아버지를 데리고 원석 보러 갔어요. 방금 나가셨는데, 무슨 일이에요? 아버지 불러올까요?"

진페이는 고개를 저으며 차를 마시고 다리를 흔들면서 장난스러운 눈빛으로 진상위를 바라보며 말했다. "아니야, 괜찮아. 나는 오히려 내 조카뻘 되는 아가씨랑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은걸. 왜 부르겠어?"

진페이는 부적을 받자마자 마음의 안정을 찾은 듯했고, 어제 있었던 불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