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6

천페이는 샤오화의 몸이 이유 모르게 떨리는 것을 보았고, 그녀가 고개를 돌려 의문에 찬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천페이는 진만탕에게 노려보는 눈길을 던지며 화용거에게 말했다. "이 일은 오늘 이 개자식과 계산 끝나고 나서 설명해 줄게."

뜻밖에도 진만탕이 계속해서 말했다. "뭘 설명해? 너랑 옥아가 함께 자본 적이 있잖아, 그걸 부정할 거야?"

이 말에 천페이는 할 말을 잃었다. 하지만 그때의 '자다'와 지금 말하는 '자다'는 전혀 다른 의미였다. 그가 설명하려고 했을 때, 문득 깨달았다. 진만탕이 죽을 지경에 이르러서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