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5

천페이는 히히 웃으며 말했다. "자오 과부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봐."

덩지에는 살짝 웃으며 말했다. "마을 사람들이 하는 말 못 들었어? 이 자오 과부는 만만한 사람이 아니야. 게다가 너 무섭지 않아?"

천페이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 덩지에는 무슨 말을 이렇게 얼버무리는 걸까? 어떻게 만만하지 않다는 거지? 자신이 왜 무서워해야 한다는 거지?

이런 모호한 말에 천페이는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며 초조해졌다. "도대체 어떤 점이 만만하지 않다는 거야? 그리고 내가 왜 무서워해야 하는데? 그 집에 뭐가 있는데?"

덩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