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7

덩제는 천페이의 말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고개를 들고 그가 말을 이어가길 기다렸다.

천페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전에 직장 생활해 본 적 있어요?"

덩제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예전에 도시에서 일했었어요. 회계사로 3년 정도 일했죠."

천페이는 덩제의 집 탁자를 손바닥으로 '탁' 치며 말했다. "그거 정말 잘됐네요! 제가 공장을 세우면 회계사로 일해주시면 좋겠어요."

덩제는 그다지 내키지 않는 듯 웃으며 말했다. "됐어요. 내가 당신 회사에서 회계사로 일하게 되면, 공장 건물도 세워지기 전에 이 마을 아줌마들의 침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