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39

천페이가 이 녀석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우톈쯔가 담배를 한 모금 빨았지만, 그는 담배를 피울 줄 모르는 듯 심하게 기침을 여러 번 했다. 천페이는 친절하게 그의 등을 두드려주려고 다가갔다.

그런데 뜻밖에도 우톈쯔는 놀란 토끼처럼 벌떡 일어나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이 모습에 천페이도 짜증이 났다.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 피울 줄 모르면 폼 잡지 마. 내 담배만 낭비하잖아."

오히려 천페이가 그를 꾸짖자 우톈쯔는 긴장을 풀고 다시 원래 자리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