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07

무슨 일인지 이해하기도 전에, 차는 이미 월광명작(月光名爵) 입구에 멈춰 섰고, 우천사(吴天赐)가 진비(陈飞)를 확 끌어내리며 말했다. "형, 가자."

진비는 걱정스럽게 뒤를 돌아보았다. 그 차가 이미 자신이 탔던 차를 지나간 것 같아서야 안심하고 우천사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진비가 들어간 바로 그 순간, 소천어(苏浅语)는 차를 월광명작에서 이백 미터 떨어진 곳에 세웠다.

그녀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이 진비란 녀석, 도박장 다녀와서 이런 풍월장까지 가다니, 정말 멋지게 놀고 있네. 누가 이런 놈한테 시집가면 정말 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