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18

잭슨의 갑작스러운 실신으로 현장은 완전히 혼란에 빠졌고, 거의 모든 경비 인력이 행사장 안으로 동원되었다.

기자들이 미지의 것에 대해 얼마나 강한 탐구 욕망을 가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이건 그들이 타고난 직업병이다.

원래는 질서 있게 맨 마지막에 인터뷰하도록 일정이 잡혀 있었는데, 이런 과정에서 일단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면 한 사람이 달려들기 시작하면 나머지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함께 달려든다.

모든 기자가 원하는 건 가장 최신의, 최초의 정보니까. 이른바 '선착순'인 셈이다.

시간과의 싸움에서 분초를 다투는 직업 중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