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47

천페이는 노리를 한번 쳐다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 씨발, 무슨 눈빛이야?' 그리고 바로 작은 목소리로 주의를 주었다. "이봐요 노리, 그 나이에 그러면 안 되죠. 노인의 품위를 지키셔야죠."

노리는 이 말을 듣자마자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사위님. 저는 그저 두 분 젊은 부부를 위해서 그런 건데요."

천페이는 그가 또 무슨 엄청난 일을 벌일까 봐 걱정되어 손을 흔들어 말을 그만하라고 한 후, 두 사람은 건물 뒤쪽의 비상구를 통해 보안부 사무실로 들어갔다.

사무실에는 순찰 나가지 않은 사람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