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59

진페이는 맹세했다. 이건 절대 사고였다. 하지만 이런 일을 당하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을 리 없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방금 들어온 순간부터 저우하이빈이 따라오니 진페이는 오히려 특별히 긴장됐다. 아마도 이 사람 앞에서 허세를 부리다 망신을 당해도 상관없지만, 직원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면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방금 차를 타고 올 때가 바로 아주 좋은 예였다.

그래서 들어와서 한 바퀴 돌며 환경을 익힌 후, 진페이는 저우하이빈에게 어디 자리를 잡고 기다리라고 했다. 어차피 들어온 목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