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66

계획대로, 두 사람은 다음날 만나기로 약속했고, 천페이는 일찍 일어났다. 회사 일을 빨리 처리하고 그 2백만을 벌 생각이었다.

2백만이라니! 회사 직원 한 명당 월급을 1만으로 계산해도 반년은 버틸 수 있는 돈이었다. 안 버는 것보다 버는 게 낫지 않은가? 게다가 세계의 사랑과 평화를 위한 일이니, 이렇게 정의로운 돈을 왜 안 벌겠는가.

사실 지금 회사는 인력이 부족해서 총 20여 명밖에 없었고, 매일 하는 일이라곤 교육뿐이었다. 왕 기술자는 오늘 이미 취안청으로 돌아갔다.

즉, 그가 돌아올 때까지 천페이는 별로 할 일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