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57

덕군은 수줍어하는 그의 작은 연인을 한 팔로 번쩍 들어 안고는 안방으로 직행해 큰 침대 위에 던졌다. 그리고 거친 숨을 내쉬며 마치 소가 풀을 뜯어먹듯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그 여자는 누군가 자신에게 가방을 사준다는 말에 기분이 좋아 들떠 있었기에, 이 늙은 소가 자신이라는 어린 풀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그녀는 그의 지위와 돈을 노리고 다가간 것이었고, 매번 이런 일을 할 때마다 그저 대충 상대해줄 뿐이었다. 이 늙은이는 체력이 이미 오래 전에 바닥난 상태였으니까.

그녀는 반쯤 밀어내는 척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