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68

왕공은 들어올 때부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이제 입을 열자 그야말로 금언옥석과도 같았다. 아래에서 소곤거리던 사람들은 왕공이 말하려 하자 소리가 뚝 그쳤다.

현장의 백여 명의 눈이 동시에 왕공을 향했다. 물론, 그 중에는 병원 전문가들과 각종 약물 연구개발 인력들, 그리고 뉴스에서 시체라도 파내고 싶어 하는 기자들도 있었다.

왕공이 일어서서 마른기침을 한 번 하고 말했다. "여기서 제가 분명히 밝혀둘 것이 있습니다. 오늘 저는 회사 대표로 왔지만, 저는 여전히 제 원칙을 고수합니다. 개인적 이익을 우선시하지 않을 것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