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02

팀장도 이 쪽에서 완전히 마음을 놓았다.

천페이가 마치 할머니처럼 이것저것 묻는 것에 그도 좀 짜증이 났다.

"재판은 언제냐고? 통지를 기다리면 될 일이지, 뭐 그렇게 쓸데없는 말이 많아."

그리고 그는 문을 열고 근무 중인 경찰관을 바라보았다.

"그를 데려가서 잘 지켜봐. 24시간 교대로 감시할 사람을 찾아. 재판 전까지 어떤 문제도 생기지 않게 해. 그에게 이상이 생기면 즉시 나에게 알려!"

천페이는 다시 감방으로 돌아간 후 마음이 조금 불안했다.

이번 일이 끝나면 아마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어려워질지도 모른다.

그 팀장이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