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31

사장님은 손에 일을 하고 있다가 천페이의 말을 듣고 고개를 들어 그를 한번 쳐다봤는데, 마치 정신병자를 보는 듯한 표정이었다.

'아이고, 이 녀석 머리에 문제가 있나?'

그는 어색하게 말했다. "아니, 꼬맹아, 눈이 달렸냐? 이게 진짜 닭인지 가짜 닭인지도 모르겠어?"

천페이는 이 말에 말문이 막혔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었는데.

아, 됐어 됐어, 어차피 시장 전체를 돌아봤는데 이 집밖에 없었으니까.

천페이는 주머니에서 100위안을 꺼내며 말했다. "이걸로 할게요. 날개 좀 묶어주세요. 빨리요, 급해서요."

사장님은 천페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