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945

손지부도 깜짝 놀랐다.

그의 집에는 손님이 거의 오지 않았고, 하물며 문을 이렇게 시끄럽게 두드리는 경우는 더욱 없었다.

자오창성과 손지부가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결국 손지부가 문을 열러 갔다.

문을 열자 장밍이 급한 표정으로 허둥지둥 뛰어 들어왔다.

장밍은 들어오자마자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자오 아저씨, 드디어 찾았네요."

장밍이란 녀석이 눈치가 없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자오가 돌아온 후에 말할 수도 있을 텐데, 굳이 지금 이렇게 쳐들어와야 하나.

이런 모습이 밖으로 알려지면, 사람들이 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