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60

술법이라는 건, 솔직히 말하자면 의술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중원 지역에서는 약초로 의술을 행하고, 묘강 사람들은 술충으로 의술을 행한다. 둘 사이에 차이는 있지만, 결국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홍교낭은 북쪽에서는 흔히 '피 먹는 귀신'이라고 불리는 독사로, 태어날 때부터 피에 대한 비정상적인 갈증을 가지고 있다.

술파의 어린 시절부터의 양육 덕분에, 홍교낭은 어떤 혈액에 술독이 포함되어 있는지 구별할 수 있고, 특별한 방법으로 술독을 "빨아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홍교낭은 모든 술파의 가장 좋은 조수이자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