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46

세상에는 돈을 위해 무엇이든 하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예전의 양둥도 그랬다. 5년 전만 해도 그는 5천만을 위해 누구든 죽일 수 있었다.

물론, 지금도 그에게는 충분한 유혹이 되긴 했다.

마음이 흔들린 듯, 양둥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어떻게 송금할 건가?"

"지금은 안 돼요."

청쉐리는 마침내 한숨을 내쉬었다. "한 달... 아니, 2주만 시간을 주세요."

양둥은 다시 웃었다. 눈빛 속 조롱이 지적장애인을 대하는 눈빛으로 바뀌었다. "공수표로 날 속일 생각이야?"

청쉐리는 급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에요, 절대 공수표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