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32

군중의 발소리가 들려올 때, 레이팅은 주먹을 꽉 쥐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송위안위안을 지켜내겠다고 마음먹었다. 목숨을 걸더라도 적 하나를 붙잡아 송 선생님을 풀어주게 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막 행동하려는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온 건장한 남자가 갑자기 양동의 소식이 있다고 말했다.

레이팅의 가슴에 쌓였던 분노가 바람 빠진 풍선처럼 순식간에 꺼져버렸다. 그는 급히 물었다. "그가 어디 있어?!"

"따라오시죠."

190cm가 넘는 장신의 남자는 레이팅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몸을 돌려 걸어갔다.

레이팅은 송위안위안을 부축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