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7

양동이 방유유의 손을 잡고 막 클라이언트 레스토랑의 홀에 들어서자, 바 카운터 쪽에서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있던 장전재가 즉시 달려왔다.

장전재는 마치 지갑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사장님, 제가... 제가 뭘 잘못했는지 말씀해 주세요. 정 안 되면 저를 때리셔도 좋으니까요. 하지만 제발 저를 시골로 돌려보내 농사짓게 하지는 마세요!"

알고 보니, 장전재는 한설로부터 양동이 그와 연어 자매들을 레스토랑에서 내보내 시골에서 농사를 짓게 할 거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다.

요즘 겨우 제대로 된 삶을 살게 됐다고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