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98

뒷산에서 전투가 시작된 후, 화하(華夏) 측에서 가장 먼저 사상자가 발생한 곳은 제5소대였다.

마성문은 제5소대의 일원으로, 남쪽 국경 지역의 마약 단속소 출신이었으며 소대에서 로켓포를 담당하고 있었다.

전투가 시작된 지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그의 옆에 있던 전우가 희생되었고, 그 자신도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지만 처치할 시간조차 없었다.

희생된 전우를 제외하고 다른 대원들은 모두 반격하며 적의 돌파를 저지하고 있었다.

원래는 상황이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적의 무장 헬리콥터가 나타나기 전까지였다.

그 무장 헬리콥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