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37

"야, 너 오늘 미쳤어? 와... 이렇게 자극적이라니..."

끝난 후에는 내가 의자에 누워 크게 숨을 헐떡이는 차례가 됐다.

곽초초는 얼굴이 붉어진 채 휴대폰을 집어 들어 확인하더니, 득의양양하게 말했다. "오늘 누군가 좀 빠르던데? 약 3분 정도밖에 안 됐어."

"3분이면 3분이지, 3분이 안 된다는 거야?"

나는 억지로 변명했다. 어쩔 수 없었다. 이 여자가 방금 너무 미쳐 날뛰었으니까.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교성에... 그 자리에서 항복한 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그래, 어린 남.자."

곽초초는 얌전하게 내 바지를 입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