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07

"이...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지!"

용비의 한 방에 본체를 맞은 누르다는 바닥에 쓰러져 입에서 피를 확 쏟아냈다.

"네가 졌어!"

용비가 누르다 앞으로 다가와 부상으로 쓰러진 그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너... 네가 어떻게 내 본체를 찾아냈지? 내 오의 분신술은 열여섯 개의 환영을 만들 수 있는데?"

누르다는 얼굴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그의 생각으로는 당칠 같은 최고의 고수조차도 이렇게 빨리 자신의 본체를 찾아내는 건 불가능했을 텐데.

"너 같은 상대를 다루는 데는 눈이 필요 없거든!"

용비는 턱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