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22

"하늘이시여, 정말 강력한 검기네. 서해동이 패검을 쓴다 해도 이렇게 에너지 결계를 갈라낼 수는 없을 텐데!"

관람석의 학생들이 놀라며 말했다. 비록 그들은 용비의 실력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몰랐지만, 방금 그 한 줄기 검기만으로도 이 학생들이 경외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아찔했네! 저 녀석의 검기에 맞았다면, 내 실력으로는 아마 그 공격을 견뎌내지 못했을 거야."

에너지 결계벽이 용비의 검기에 의해 파괴되는 것을 본 당칠은 속으로 안도했다. 결국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에너지 결계벽을 갈라낼 수 있는 검기는 절대 자신이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