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46

"설요는 누구지?"

한수요의 마음에도 의문이 일었다. 방금 그녀가 용비를 공격해 다치게 했을 때, 그가 이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마치 그녀를 부르는 것 같았다.

"그는 괜찮아요. 중상을 입었지만 당장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거예요!"

이때 영웅 경기장의 직원들이 결투 구역에 도착해 용비를 들것에 실어 경기장 밖으로 옮긴 후, 전신학원의 의료실로 보내 치료를 받게 했다.

"용비가 한수요에게 패하다니, 정말 믿을 수 없어. 저 여자 너무 대단한 거 아냐?"

"그러게 말이야! 난 처음으로 그녀의 모습을 제대로 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