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13

"됐어, 어서 학교에 가봐. 난 돌아가야 해."

룽페이가 루쉐야오에게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하고는 오토바이를 돌려 떠나려는 모습을 보였다.

"루 선배, 이 분이 선배 남자친구예요? 이름이 뭐예요? 정말 잘생겼네요!"

"그러게요! 이렇게 잘생긴 남자친구가 우리 음악학원에 있었다면, 얼마나 많은 여학생들이 쫓아다녔을지 상상도 안 돼요!"

지나가던 젊은 학생들이 루쉐야오와 룽페이를 보고 곧바로 다가와 관심을 보이며 물었다.

"그의 이름은 룽페이예요!"

젊은 학생들의 질문에 루쉐야오는 살짝 미소를 지으며 묵인했다. 어차피 주말 동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