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38

술과 음식을 충분히 즐긴 후, 용 아저씨는 두강의 배웅을 받으며 성해 호텔을 떠났고, 유소윤도 용비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화 누나, 그 용 아저씨는 도대체 어떤 인물이에요? 보아하니 모두들 그분에게 상당히 공손한 것 같던데요."

유소윤의 거실 소파에 앉아, 용비는 다시 한번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 결국 뇌동조차 그를 대부로 모시는 걸 보면, 그의 세력이 뇌동보다 훨씬 강할 게 분명했다.

"용 아저씨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야. 전 정해시 시 위원회 서기였거든. 비록 은퇴했지만, 정해시에서는 덕망이 높으셔서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