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3

자오팡이 회사에서 소문을 퍼뜨린 일 때문에, 린이춘은 일찍 퇴근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자오팡이 회사 직원으로서 자신에게 했던 말들을 생각하니, 린이춘은 너무나 억울했고, 앞으로 어떻게 회사에 출근해야 할지 걱정됐다.

하지만 린이춘은 알지 못했다. 이미 자오팡이 회사에서 해고되었고, 그 소문에 관한 사항이 전 회사에 공지되었다는 사실을.

"이춘, 괜찮니?"

린이춘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생각한 린레이는 즉시 린이춘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빠! 저 괜찮아요."

린이춘은 강한 척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너무나 억울해서 눈물이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