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60

"미친 계집애, 이런 곳이 너희 같은 학생들이 올 곳이냐? 앞으로 그 애들을 이런 데 데려오지 마, 알았어? 그 애들 앞길 망치지 말고."

류소운은 이 두 여학생이 꽤 얌전해 보이자 바로 육설요를 나무라기 시작했다. 결국 시골에서 온 여학생들이 이런 지하 바같은 장소에 오는 건 그들의 신분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화 언니, 난 그저 견문을 넓히려고 데려온 거예요. 걱정 마세요! 그 애들은 내 친한 자매들인데, 내가 어떻게 그들을 해치겠어요."

육설요가 말하며 소개를 시작했다. 그중 한 명은 키가 작고 작은 머리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