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4

"고테우? 허허, 걱정 마! 우리의 금벨트를 꼭 되찾아올게."

롱페이는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어투는 마치 이곳의 격투사들과 이미 친해진 것처럼, 모두가 좋은 형제인 것처럼 들렸다.

"그런데, 페이 형! 내가 고테우랑 한 번 겨뤄봤는데, 그 녀석은 힘은 그렇게 세진 않지만 펀치 속도가 엄청 빨라. 그러니까 조심해야 해."

양하오후는 친절한 척하며 조언했다. 하지만 그는 절대 상상도 못했다. 롱페이가 마음속으로는 고테우를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호 형의 조언 고마워요. 최선을 다할게요."

롱페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