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99

용비의 말을 듣고, 초한은 마음속으로 깜짝 놀랐다. '용비는 도대체 어떤 인물이길래 이렇게 건방진 거지? 말도 안 되는군!'

자신만 해도 정해시 전체에서 두려워하는 사람이 없다고 감히 호언장담할 수 없는데, 용비가 이렇게 큰소리치며 정해시의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니 놀라웠다.

사실 용비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그가 전룡대의 슈퍼 병사라는 이유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가 군인으로서 국가를 지키고 정의로 가득 차 있기에 어떤 악세력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용비, 너 좀 너무 건방진 거 아니야? 네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