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2

"서기장님, 어쩐 일로 오셨어요! 제가 지금 상황을 처리하고 있는 중인데! 굳이 직접 오실 필요가 있으셨나요!"

우강은 히죽히죽 웃으며 동풍 지프차 앞으로 다가가 우요광을 차에서 내리도록 안내했다.

"내가 직접 와야지, 네가 지금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건지 말해봐. 수백 명이 거리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는데, 법이 있는 나라야? 어서 빨리 소란을 피운 사람들을 체포해."

우요광이 화가 나서 말했지만, 마음속으로는 롱페이의 안위를 걱정하고 있었다. 결국 롱페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자신이 딸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