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29

"세상에, 저 사람 두 잔째를 마신 건가? 두 잔을 마시고도 말을 할 수 있다니."

"그러게! 롱페이의 주량이 이렇게 강할 줄이야. 저 사람 정말 인간이 맞나? 두 잔이나 마셨는데도."

원래 추옌쿤을 매우 숭배하던 사제들은 롱페이가 여전히 술상 옆에 서 있고, 쓰러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자 모두 경악했다.

"어때? 추 도련님, 이제 당신 차례야."

추옌쿤을 바라보며 롱페이의 눈에는 도전적인 빛이 가득했다. 그는 추옌쿤의 실력이 비록 강하지만, 자신과 맞설 정도로 강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롱페이, 너무 일찍 우쭐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