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19

"혹시 설요가 내게 준 거일까? 그녀도 사리골패를 가지고 있는 걸까?"

룽페이가 의문스럽게 말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육설요의 아버지 육문산은 20년 전 불광사 개광 대회의 불자가 아니었던가? 아마도 다른 한 조각은 육문산의 사리골패일지도 모른다.

"아마 그녀가 너에게 준 거겠지! 나도 잘 모르겠어!"

린이춘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어차피 너에게 준 거니까 그냥 가지고 있어! 누가 줬던 선물을 다시 돌려받는다는 거야!"

"하지만... 이건 정말 귀중한 물건이야.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주고, 수명도 연장시켜 준다고 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