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41

용비는 양호호의 인도 아래 지하 기지 전체를 둘러보았다.

"검독 조직이 이 20년 동안 이런 수준까지 발전했다니, 정말 철랑이 어떻게 이걸 해냈는지 모르겠군."

검독 조직의 강력한 세력에 감탄하면서도, 용비가 더 존경하는 것은 '철랑'이라는 전설적인 슈퍼 병사였다.

"형님, 오늘은 이 정도면 됐어요. 이제 돌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양호호가 상기시키듯 말했다. 결국 그들은 현실 생활로 돌아가야 했고,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조직원들은 기지에 머물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알았어."

용비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양호호를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