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62

"대장님, 알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제가 반드시 삼청관의 명예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용비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속으로는 이미 계획이 서 있었다. 어떻게든 흑응 조직의 고위층에 접근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네 실력이라면 C급 멤버들 대부분을 이길 수 있을 거라 믿어. 하지만 상위 3위 안에 들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네."

천구는 용비의 실력에 자신이 있었지만, 매년 용비 같은 다크호스가 흑응 조직에는 많이 있었기에, 용비보다 더 강한 C급 멤버가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었다.

"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