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91

"하창해? 형님 걱정 마세요, 그가 나한테 시비를 걸려면 내 주먹을 먼저 물어봐야 할 거예요!"

용비가 경멸하는 어조로 말했다. 매우 오만한 모습이었는데, 자신의 실력으로는 하창해 열 명이 와도 눈에 차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네가 강한 건 알지, 오늘 밤 시합에서 네가 이길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만약 오늘 시합에서 네가 나와 맞붙게 되면, 난 바로 항복할 거야."

천구는 물론 용비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고 있었다. 아마도 A급 멤버들 중에서도 그의 상대가 될 만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형님, 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