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38

"두 아저씨, 방금 제가 추한이란 놈이 쥬안을 괴롭히는 걸 봤어요. 그래서 그 새끼를 쫓아냈죠!"

용비가 설명했다. 비록 두강이 의리가 없는 사람이었지만, 용비는 두강이 자신의 아버지 용오천과 의형제를 맺은 사이이니 자신도 인정을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뭐라고? 네가... 네가 감히 추한을 쫓아냈다고? 이 녀석아, 너무 분수를 모르는 것 아니냐! 추한은 내 사위가 될 사람인데, 네가 무슨 자격으로 그를 쫓아내!"

두강이 화가 나서 말했지만, 용비가 정해시의 새로운 권투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떠올리자 예전처럼 용비에게 소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