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01

순식간에 옥상에 있던 모든 천원 학생들이 용비에게 쓰러졌고, 한 명 한 명 바닥에 누워 끊임없이 신음하고 있었다.

"너... 너 대체 그게 무슨 신기(神器)냐?"

용비가 손쉽게 자신의 모든 부하들을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다치게 한 것을 보고, 위양의 눈에는 즉시 공포의 기색이 떠올랐다.

"하품 신기, 장난 회전주!"

용비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지만, 속으로는 생각했다. 만약 자신이 손을 좀 봐주지 않았다면, 장난 회전주의 위력으로 이 천원 학생들을 순식간에 초살할 수도 있었을 텐데.

"뭐라고? 하품 신기? 하품 신기가 어떻게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