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42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지만, 공삼이 벽력당의 두 대세력 중 하나의 우두머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만의 강인함이 있기 때문이었다.

공삼은 푸른색 옷을 입고 있었고, 어깨에는 마찬가지로 다섯 줄의 금색 별무늬가 있었다. 분명히 그 역시 오성전왕급 고수였다.

거리낌 없이 용비 옆에 앉은 공삼은 즉시 손을 내밀며 용비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자네가 우리 벽력당에 새로 온 형제인가? 난 공삼이라고 하네!"

"용비입니다."

용비는 담담하게 대답하며, 마찬가지로 손을 내밀어 공삼과 악수했다. 아무래도 그가 내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