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59

"천뢰 굴굴, 뻔뻔하기는! 지난번에 우리 대장님이 특별히 너를 받아줬는데, 결과가 어땠지?"

용비의 뒤를 따르던 육성 전왕 중 한 명이 즉시 나서서 분노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지난번에 무슨 일이 있었는데?"

용비도 궁금해졌다. 어째서 보천뢰 같은 사성 연약사가 내원에서 이렇게 외면당하는지.

"지난번에 이 녀석 때문에 우리가 헛수고만 반나절이나 했잖아. 결국 다른 팀이 먼저 보물을 찾아버렸다고!"

그 육성 전왕이 분노에 차서 말했다. 천뢰 굴굴의 말을 믿지 않았더라면, 그 값비싼 보물은 당연히 자기 팀의 것이 되었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