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65

"맞아, 도대체 어떤 이종 짐승이길래, 이렇게 강력한 기운을 뿜어내는 거지!"

현장에 있는 사람들 중 실력이 가장 약한 화마자조차도 이미 오성 전왕의 경지에 도달했기에, 그도 수백 미터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그 무시무시한 기운을 감지할 수 있었다.

사성 연약사인 보천뢰와 삼성 연기사의 경우, 그들의 오감은 육성 전왕에 비해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그들이 단약과 신기를 제조할 때는 모두 강력한 정신력으로 단화를 제어해야 했으니까.

"이게 정말 암지신역 제1층인가? 내가 내원에 온 지 몇 년이나 됐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