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895

"괜찮아, 약왕전에 그렇게 많은 제자들이 있는데 그 녀석보다 강한 사람이 한 명도 없을 리가 없잖아."

육 어르신이 위로하듯 말했다. 그때 용비와 적봉우 등은 광장 가장자리에 서서, 백리금룡이 보여주는 고도의 연단술을 보고 있었다. 용비조차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적봉우는 더욱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백리금룡을 바라보았다. 마치 자신의 우상을 만난 듯한 느낌이었다.

"백리 선배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언제쯤 저도 저런 실력을 갖게 될 수 있을까요!"

적봉우는 백리금룡에 대한 자신의 존경심을 전혀 숨기지 않았다. 적봉우가 보기에 자...